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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N MENTOR


김도연 PD멘토가 들려주는 진로 이야기



오늘 인터뷰 하시는 멘토님은 저희의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TV나 광고에서 아이디어 개발과 제작에 참여하시고, 여러 사람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시는
'Producing Dreamer' = 김PD 김도연님의 이야기를 전달 해 드리겠습니다!.!

Q. PD가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어려서부터 미술, 음악, 문학 등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중2때 쯤 진로를 고민할 때 나의 관심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만한 직업이 무엇인가 찾아보니 방송이겠더라고요. 그때부터 줄곧 PD만 바라보고 살아 왔어요.

Q. 도연님의 학창시절은 어떠셨나요?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 저는 늘 제 감정을 모니터링 하는 게 습관 이였어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도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소심한 사람들이 종종 그렇듯, 말 한 마디 뱉어 놓고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고, 기분이 확 나쁘거나 그러면 '왜 나는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까?'를 고민하는 식이었죠. 그렇게 항상 제 감정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다 보니 감정에 취해서 나 아닌 다른 자아로 행동하거나 할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무난하게 사춘기를 넘겼고 그것이 지금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Q. 대학시절 진로고민

전 중학교 때부터 오로지 PD 밖에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생각을 품진 않았지만 고려대학교 졸업장을 가지고도 3년을 꿇게 되니 그때엔 회의가 들더군요. 십수 년을 한 길만 보고 달려왔는데도 이 지경인 걸 보면 내게 맞는 진로가 아닌 것 아닌가, 그렇다면 나의 지난날은 뭐가 되는가 하는 생각에 잠을 설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일반 기업이나 기자직 등을 기웃거리기도 했지요. 그러나 좌절하기보다는 방법을 찾는 길을 택했고, 저는 결국 방송국 입성에 성공했어요.

Q. 많은 강의를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수능 끝난 고3 교실에 들어갈 일이 있었어요. 그것도 체험이라 2시간 연강이었는데요. 분위기가 역시 말년 병장? 들이라 아예 뭔가 움직이거나 교단 앞의 누군가에게 집중하거나 하는 것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분위기였죠. 솔직히 저도 그때의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그냥 알아서들 놀아라, 이러고 싶었으나 나름 외래 강사라고 왔는데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하여튼 이제까지의 경험 중 가장 길게 느껴진 시간 이였어요. 앞으로 강의능력이 향상되면 극복이 될 부분이겠죠?

Q. 직업과 관련해서 가장 기억이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국장님이 저에게 방송 사상 최초로 기성 방송과는 다른 유튜브 전용 콘텐츠를 만들어보라는 지시를 내렸었어요. 이른바 '입봉작' (웃음)이었지만 제게 주어진 건 출연자 2명과 스튜디오뿐, 작가나 조연출 등도 없었어요. 그때 저는 회사에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카메라 앵글 아이디어가 떠올라 처음으로 조연출이 아닌 연출로서 나이 지긋하신 촬영 감독님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기술 감독님의 조언을 얻고 없는 시간 쪼개어 스튜디오와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한 컷 한 컷 그림으로 그려 가며 전략을 세웠고 마침내 촬영 당일, 제가 짠 전략대로 촬영이 진행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어요.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앵글 하나 만드는 작업이었을 뿐인데 그땐 그게 얼마나 큰 충격과 희열로 다가왔는지 말도 못 할 거에요. 그리고 그 콘텐츠는 이후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얻어 본사 메인 채널에도 방영이 되고, 나아가 대학교 대강당을 빌려 국회의원과 청년위원장을 초대한 가운데 공개방송으로도 꾸려지기에 이르죠. 제 PD 인생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Q.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남겨주세요.

우선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뚜렷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진로를 꿈꾸고 있든지 간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학교 공부뿐이거든요. 그리고 어떤 면에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견문을 넓히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진로가 진짜 진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급해 할 것 전혀 없어요.


그리고 꿈꾸는 진로가 있는 학생들도 진로를 위한 노력과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공부는 미안하지만 학문이 아니라 상식이에요. 학문은 대학원부터 하는 거고 그 전에 대학교에서는 학문을 익히기 위한 방법과 교양 정도를 배우는데 그조차도 배울 수준이 되느냐를 평가하는 게 바로 수능이고, 대학 입시거든요. 성인이라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충이라도 아는 상식들을 탑재한 뒤에야 비로소 진로에 따라 전략이 나뉜다고 봐요. 훌륭한 사람, 멋진 삶이란 건 결국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뜻이에요. 그렇다면 누구나 아는 지식들은 갖추고 있어야 상처를 주거나 창피를 당하거나 할 일이 없겠죠. 네모반듯한 교실이 답답해도 여러분의 꿈을 위한 한 단계인 건 분명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언제나 승리할거에요.

Q. 인터뷰를 마치면서 ‘_’

저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추구할 수 없다고 체념하고 살기 일쑤죠. 하지만 저는 그 현실의 벽이란 실존하는 게 아닌, 자신들이 지레 겁먹고 설정한 벽인 경우가 대다수임을 확인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제 역할을 찾아가고 있어요. 저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거에요. 다만 제가 가장 잘하는 건 콘텐츠이기 때문에 콘텐츠에 관한 모든 꿈을 저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선 순환구조를 만들 생각이에요. 만들고 싶은 사람은 만들고, 출연하고 싶은 사람은 출연할 수 있는 콘텐츠 민주주의. 저는 언젠가부터 명함에 PD를 'Producing Dreamer'라고 풀어 쓰고 다녀요. 꼭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게요.
머리가 나쁜 것 같나요? 금수저가 아닌가요? 체력이 떨어지나요? 안 될 이유를 자꾸 찾게 되는 이유는 포기하면 편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될 이유를 찾으면 찾을수록 자꾸 움직여야 하고 고민해야 되니까 귀찮거든요. 그러나 귀찮더라도 어떻게든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안 될 이유를 찾을 게 아니라 그 장애물들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세요. 수학 문제가 안 풀려요? 왜 안 풀리는지 확인하고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영단어가 안 외워지나요? 자신의 평소 습관에 비추어 가장 편하게 단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찾으면 있다니까요? 'apple'이 '사과'라는 걸 아는 당신은 영단어 외우는 데 지장이 없어요. 더 편하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돼요. 마음에 드는 이성 친구가 내게 관심 없을 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세상 모든 일들도 결국은 방법론에서 출발하거든요. 지금 편할 방법을 찾지 말고, 인생을 통틀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여러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Producing Dreamer 김 PD도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