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한 프로세서를 처리중입니다.
데이터 처리가 완료될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미래를 향해 함께 가는 길
당신의 달리는 꿈을 응원합니다

LIFE ON MENTOR


일러스트레이터 유존선 멘토님의 꿈 야기



오늘 인터뷰 하시는 멘토님은 우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수제우산 아티스트 '아르케' 유존선님 입니다.
항상 새로운 영감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고 계시는
일러스트레이터 유존선님의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_*

Q.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지내다가 고3때 미대에 진학 하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미대를 포기 했었어요. 성인이 된 후 만화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시간 날 때마다 작은 메모지에 장난삼아 그림을 그렸는데, 이때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의상디자인 학원에 다니고 있던 시절이었죠. 그곳에서 알게 된 서양화가 한 분에게 제가 그린 그림을 보여 드렸더니 그림을 계속 그려보라는 말에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화가 ‘반 고흐 삶’에 관한 책을 보다가 반 고흐의 그림에 대한 순수한 삶과 열정에 반하여 제 가슴이 뛰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러스트 그림을 그려서 매일 네이버 블로그에 그림을 올려 홍보하게 되었고, 미대 출신 아닌 내가 남들과 같이 경쟁하는 삶을 살기보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일러스트 그림을 우산에 그리면서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죠. 이런 과정을 통해 전시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일러스트레이터 겸 화가가 되었어요.

Q. 학창시절은 어떠셨나요?

워낙 존재감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춘기를 조용하게 잘 넘어간 편이었어요. 그저 가족들에게 별일 아닌 일에 화내고 짜증을 내며 푸는 게 고작이었죠. 학교에서는 사춘기로 인해 친했던 친구들이 괜히 싫어져서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면서 책에 푹 빠져 독서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사춘기가 지나고 나니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는데요. 사춘기 때에 올라오는 자기감정들을 잘 들여다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식하고 컨트롤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Q. 대학시절 진로고민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저는 주로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면 재미있을까?’ 에 집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했어요. 일단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면 무작정 배우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갔고, 하고 싶어도 현실의 상황으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기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려고 했어요.
진로에 대한 고민 중 가장 큰 문제가 패션디자이너와 화가 둘 다 하고 싶은 것이었어요. 둘 다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라서 둘 중의 하나는 포기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둘 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다보니 ‘그럼 의상에 그림을 그리자’ 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죠. 생각의 방향이 중요하단 걸 이때 깨닫게 된 후로 지금도 고민이 생길 때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하여 답을 찾고 있어요.

Q. 많은 강의를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그림에 대한 재능이 없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숨겨진 창의성을 스스로 내뿜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림 연출가로서 그림 수업을 진행했어요. 학생들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처음 보는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 했구나’ 하고 스스로 기뻐하며 창조의 즐거움을 깨닫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죠.
‘달꿈’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제가 경험했던 다양한 일들을 들려주었더니 학생들이 일러스트레이터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란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평가해준 부분들이 기억에 남네요.

Q. 직업과 관련해서 기억이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세계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가겠다고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수제우산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아트우산을 제작해 왔는데요. 거의 10년 쯤 되니까 힘든 순간이 찾아왔어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무지우산을 찾는 것도 어려웠고 수작업이다 보니 가격도 비싸 수요가 많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서 지치게 되었어요. ‘이제 그만둬야하나?’ 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한 방송국에서 수제우산을 촬영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갑자기 식었던 열정이 되살아났죠.
촬영을 위해 부리나케 밤새도록 아트 우산샘플들을 제작해서 촬영을 무사히 마쳐 방송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일러스트 그림이 들어간 수제 우산이 알려지게 되면서 다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저의 길을 가고 있어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떤 일을 하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Q.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남겨주세요.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가길 바래요. 될 수 있으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많을 걸 배우고 새로운 기회가 오면 용기를 가지고 도전적으로 실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실패해도 그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망설이고 주저하지 말고 ‘그냥 일단 하자’ 라는 생각으로 곧바로 행동에 옮겨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자신을 믿고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찾아서 지금부터라도 시작하고, 내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머릿속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Q. 인터뷰를 마치면서 ‘_’

저는 앞으로 수제우산 아티스트 ‘아르케’로 알려지고 싶고, 아트가 일상생활 속의 대중미술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예술인으로 삶을 살고자 해요.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에는 광고, 영상, 출판미술, 애니메이션 등등 여려 분야가 있는데요. 자신이 좀 더 관심이 가는 분야를 찾아서 창조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마지막으로 자신이 주체가 되어 직업을 선택해서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독서나 문화생활,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그림 속에 자신만의 철학을 넣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